인천시, 원도심 대상사업 선정 주민 제안 거친다

2013-06-11 19:38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내년 초 추진할 원도심 대상사업을 주민제안을 통해 선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인천시 산하 각 군·구는 오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주민들로부터 ‘원도심 행복찾기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제안을 받아 인천시 원도심활성화 추진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원도심 대상사업은 10만㎡ 이하인 주거지역으로 해당지역 주민 5명 이상이 연대서명으로 제안할 수 있다.

사업지역으로 선정되면 기반시설, 공부방·놀이방 등 공동이용시설, 마을벽화·안전시설·담장허물기 등의 사업에 대한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 4월 선정된 동구 박문여고 일대 등 모두 8곳의 선도사업 대상지에 대한 사업예산은 올해 제1회 추경에서 451억원이 반영됐다.

인천시는 선도사업의 경우 시의 지도·관리 아래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운영하는 한편 설계 등 계획단계부터 원도심 활성화 추진단의 자문을 받아 내실있는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