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랑콤은 3일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크림 '압솔뤼 렉스트레' 한정판 8점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세계 8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이번 제품은 장미에서 추출된 200만개의 줄기세포가 농축된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프랑스의 고급 크리스털 브랜드인 '바카라'가 랑콤을 위해 직접 '블랙 크리스털 라이트 에디션'용기를 제작했다.

바카라는 지난 2011년 사르코지 전 대통령 부부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가족에게 선물한 크리스털 램프로 화제가 됐던 브랜드로, 이번 한정판을 위해 전체 800개를 핸드메이드로 제작했다.

한국에서 8개가 출시된 이번 한정판은 백화점 판매가 아닌 미술품 전문 경매회사인 K옥션을 통해 경매 방식으로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한국메세나협의회가 운영하는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인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프로그램에 기부할 예정이다.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는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 무료 전시되고, 19일 K옥션의 6월 정기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손은실 랑콤 브랜드 매니저 상무는 "미적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에 랑콤이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제품은 오랜 전통과 명성을 지닌 바카라의 장인정신이 담긴 제품으로, 화장품 브랜드로서 흔치 않게 미술품과 함께 경매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