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 '라오스 사태' 협의

2013-06-02 13:48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재외공관에서 탈북민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담당관 회의가 이달 중순 열린다.

라오스의 탈북 청소년 추방 사태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 관계자는 2일 "이달 중순에 탈북민 담당관 회의 개최가 예정돼 있다"면서 라오스의 탈북 청소년 사건에 대한 후속 대책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탈북민 담당관 회의는 이른바 탈북 루트에 있는 동아시아 지역 공관 담당자들이 모여 탈북민 관련 정보 교환 및 업무 협의, 탈북민 보호·관리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회의로 매년 1∼2차례 열리고 있다.

최근 라오스에서 탈북 청소년의 북송이 매우 이례적인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라오스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과정에서 북한의 강한 개입에 따른 주변국의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