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도양의 꿈’ 여행 동참

2013-05-29 16:04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대한항공은 지난 3월 인천~스리랑카 콜롬보~몰디브 노선의 취항을 기념해 마련한 ‘인도양지역 여행 희망사연 공모’ 이벤트의 수상자들과 함께 꿈의 여행을 떠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여행의 주인공들은 부녀, 일가족 그리고 부부간의 사랑을 공모한 3팀 총 8명이다.

부녀간의 사랑을 표현한 김정민씨는 불의의 사고로 한쪽 시력을 잃었지만 홀로 자식 3명을 키워낸 아버지의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인도양으로의 여행을 희망 사연으로 공모했다. 김씨는 아버지의 시력이 계속 나빠짐에 따라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해외여행에 대한 간절한 희망을 담아 아버지가 선원으로 청춘을 보낸 인도양으로의 여행을 신청했다.

또 불교문화와 미술에 관심이 많은 아내와 해외 여행을 통해 국제적인 식견을 넓힐 기회를 두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아버지 정찬용씨는 가족간의 사랑을, 그리고 자유기고가를 꿈꾸며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떠나는 인도양 여행기를 가상으로 작성한 이유미씨는 부부간의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대한항공 측은 전했다.

인도양 꿈의 여행 대상자로 선정된 3개팀 총 8명은 5박 8일 일정으로 5월 29일 저녁 KE473편으로 인도양으로 희망 여행을 떠나, 동·서양 문화가 함께 숨쉬는 스리랑카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시기리야, 담불라, 캔디 지역 및 실론티의 고장 누와라엘리야 등을 여행한 이후, 인도양의 ‘지상 낙원’ 몰디브에서도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휴식을 취하며 희망 여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여행에 참여한 꿈의 여행자들의 다양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대한항공 여행정보사이트(travel.koreanair.com), 블로그, SNS 채널 및 대한항공의 기내 소식지인 스카이뉴스 등을 통해 생생하게 소개할 방침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스리랑카, 몰디브 및 남인도 지역에 대한 다양한 사진과 여행 정보를 담은 e-Book과 Audio Book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한항공 인도양 캠페인 마이크로 사이트 및 모바일 사이트 (indianocean.koreanair.com)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