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대상에 MBC 남극의 눈물
2013-05-27 14:09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열린 201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받은 CBS 정혜윤 PD, 창의발전부문 우수상을 받은 EBS 정지은 PD, KBS 송웅달 PD, 사회문화 부문 우수상을 받은 SBS 조남국 부장, 이경재 방통위 위원장, 지역발전부문 우수상을 받은 충주MBC 오규익PD, 공로상을 대신 받은 김진환씨, 제작역량 부문 우수상의 아르떼 지성태 PD, 사회문화 부문 우수상 EBS 백경석 PD, 뒷열 왼쪽부터 지역발전 부문 우수상 GI 김태정 PD, 시청자제작 우수상 윤정록 시청자미디어센터 운영팀장, 뉴미디어 부문 우수상 YTNDMB 이형철 PD, 방송기술부문 우수상 SBS 하태용 뉴미디어개발팀장, 바른방송언어상 우수상을 받은 국방TV 이원석 PD, 제작역량 부문 우수상 대원방송 심상백 본부장, 대상을 받은 MBC 김진만 PD, 뉴미디어 우수상 재능TV 김하영 PD, 시청자제작부문 우수상 KBS 박혜영PD,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받은 KBS 박천기 PD. |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MBC ‘남극의 눈물’이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방송발전에 공헌한 인물에 수여하는 공로상은 고 김인협 전 KBS 전국노래자랑 악단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개 부문에서 12편이 선정된 우수상은 KBS 슈퍼피쉬 등 12작품이 수상했다.
바른 방송언어상과 방송기술상은 국방홍보원의 장병 언어순화교육 다큐와 SBS 뉴미디어개발팀이 각각 받았다.
제작역량우수상은 대원방송과 아르떼가 공동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방송사 대표 등 300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창조경제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좋은 작품, 고품격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콘텐츠 제작인력이 안정된 환경속에서 창의와 상상력을 꽃피우고 콘텐츠 사업자의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 방송대상은 전년도 한 해 동안 제작.방송된 프로그램 중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 시상해 방송제작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행사는 올해 5회째로 2011년부터 대상의 훈격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됐다.
201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는 우수 프로그램 445편이 출품됐다.
대상 수상작인 ‘남극의 눈물’은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남극의 아름다운 생명체인 황제펭귄들의 감동적이고 독특한 삶을 소개하고 한국인 최초로 남극대륙에서 월동을 하며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촬영을 진행해 생생한 남극의 환경을 영상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송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적을 기리는 공로상을 수상한 고 김인협 전 KBS 전국노래자랑 악단장은 1976년 TBC 악단 건반연주자를 시작으로 1980년 KBS 전국노래자랑과 인연을 맺은 후 1981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KBS 전국노래자랑 악단장을 역임했다.
제작역량우수상을 수상한 대원방송은 애니메이션 산업이 많은 제작비가 소요되는데도 중소업체인 2개 애니메이션 채널 애니박스, 애니원 모두 제작역량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공동수상한 아르떼는 가장 영세한 사업자이면서 문화예술전문채널인 예술TV 아르떼를 통해 건전한 방송문화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