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토네이도 피해액 6조원 육박
2013-05-26 11:48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지난주 미국 중부 내륙에 큰 피해를 입힌 토네이도 손실액이 6조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남위험 평가업체 에퀴켓은 24일(현지시간) 이번 토네이도 피해로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50억달러(약 5조6000억원)의 보험손실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에퀴켓은 이번 피해로 사망한 20여 명의 인명 피해와 부상자 보상액, 부동산이나 자동차 등의 재산 피해액, 주택 보수 및 재건축까지 보험회사가 지급해야 할 거주비, 생활비 보조까지 계산했다.
다른 회사 AIR 월드와이드는 앞서 이번 피해액이 60억달러(약 6조7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토네이도 피해 보상액은 지난 2011년 무려 350명이 사망한 미 앨라배마주 토네이도 사태 당시 250억달러(약 28조원)을 넘지는 않았다.
에퀴켓은 보험회사들의 재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보상금 지급에 따른 재정부담은 크지 않으리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