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브랜드 러시앤캐시로 유명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6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러시앤캐시 남자 프로배구단 창단 및 감독 선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최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회장(왼쪽)과 김세진 러시앤캐시 초대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남자 프로배구 제7구단 러시앤캐시의 김세진 감독은 6일 “스피디한 배구를 하는 팀, 선수 간 신뢰가 있는 팀, 열정과 패기 넘치는 팀을 만들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서울 역삼동 아프로파이낸셜그룹 본사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단 창단 및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서 “희생과 신뢰를 우선으로 최소 3년 이상을 생각하고 팀을 지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부업 브랜드 러시앤캐시로 유명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프로배구단을 공식 창단했다.

김 감독은 학연과 지연, 선후배 관계에 의존하지 않고, 팀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듯이 창단팀의 문화를 잘 만들어 내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학연, 지연 보다 감독의 부족한 경험을 보완해줄 수 있는 코치진을 최대한 빠르게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막내 감독으로서 선배 감독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도 있겠지만, 승부에선 냉정하게 경쟁팀 감독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겨룰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