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주 전남혁신도시 B4블록 잔여가구 특별분양

2013-04-30 15:43
분양가 50%만 내고 입주 후 3년간 잔금 납부

광주 전남혁신도시 B4블록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광주 전남혁신도시 내 B4블록 잔여가구에 대해 분양조건을 대폭 완화해 공급 중이다.

B4블록은 지상 14~20층 8개동, 602가구(전용 74㎡ 244가구, 84㎡ 358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는 내년 2월로 예정됐다.

분양조건은 분양가의 약 50%(84㎡형 기준 7390만~1억3만원)를 내고 입주하면 잔금은 3년간 나눠 낼 수 있도록 해 초기 자금부담을 줄였다. 특히 입주시 잔금을 선납할 경우 약 1300만~1400만원의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연내 이 주택 계약 시에는 4·1 대책에 따라 양도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큰 면적(733만4000㎡)을 갖춘 광주 전남혁신도시는 한국전력공사 및 한전KDN·전력거래소·한국농어촌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15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이미 지난달 이전해 업무를 수행 중이다.

나주시내 및 광주시내, 호남고속도로·KTX 나주역·광주 송정역·광주공항·무안공항이 인접해 각 지역 이동이 쉽다. 내년 3월에는 유치원 1개원과 초·중·고교가 각각 1개교씩 개교할 예정이다.

녹지율이 25%에 달해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국내 셋째 규모 중앙호수공원(약 52만㎡)이 조성된다.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18홀 규모 골프장이 들어서고 신재생에너지·U-city 서비스가 적용된다.

분양 신청은 다음달 7일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접수를 받는다. 주택전시관은 광주 남구 노대동 877번지 빛가람 주택전시관에 위치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나 빛가람 주택전시관(062-653-8200,8199)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