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녹색생활지킴이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환경 한마당' 개최
2013-04-30 13:10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는 30일 온실가스 줄이기 등 녹색생활실천운동의 범도민적 확산을 위해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지사와 녹색생활지킴이가 함께하는 환경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서만철 푸른충남21 실천협의회 대표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내포 신청사에서 기후변화주간 기념행사가 열린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녹색생활지킴이 서포터즈 여러분은 선도자라는 자긍심을 갖고 녹색생활실천운동을 우리 이웃과 사회로 널리 확산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녹색생활지킴이 서포터즈 학생들은 충청남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시책에 동참하고 녹색생활실천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의 서약서를 낭독하고 안희정 도지사에게 헌정(獻呈)했다.
안희정 도지사는 녹색생활지킴이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생활실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안 지사는 “행복한 삶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문제를 지혜롭게 극복해야 한다”면서 “우리 도에서도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서해안 기후변화대응 연구센터 건립, 주민주도형 녹색생활실천마을 조성 및 기후변화 취약계층 중심의 적응대책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생활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가정과 학교 등에서 기후변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녹색생활을 실천해달라”고 주문했다.
공식행사를 마친 후 열린 식후행사에서는 안 지사와 서 대표회장 및 600명의 녹색생활지킴이들이 문예회관 앞 광장으로 이동해 이산화탄소를 줄이자는 ‘STOP CO2’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도 관계자는 “오늘 환경한마당 행사를 계기로, 우리 도에서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녹색생활실천운동을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도민 모두가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와 도교육청 및 도내 21개 대학교는 지난해 11월 8일 ‘녹색생활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실천과제의 일환으로 ▲녹색생활지킴이(동아리)구성․운영 ▲탄소포인트제 및 그린카드 가입 확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시설개선 등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30% 감축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