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우승 상금 전액 기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3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받은 우승 상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29일 김연아가 세계선수권 우승 상금 4만5000달러(한화 약 5000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장애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김연아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연아는 지난 2011년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한 뒤 상금 전액인 2만7000달러(약 3000만원)를 동일본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2010년에는 아이티 지진 피해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1억원을 전달했으며 3년 전부터 국내 소년소녀가장과 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매년 5000만원씩 기부해 왔다.

김연아가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2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현재 캐나다에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올림픽 시즌 프로그램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