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 평택시 청북·소사벌지구에서 상업용지 등 토지 40필지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평택시 옥길리 일원 201만6000㎡에 조성되는 청북지구는 11개 단지에 2만4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현재 6개 단지 4400여가구가 입주했다. 지구 내 9홀 퍼블릭 골프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 토지는 근린생활시설(28필지)·근린상업(6필지)·준주거(1필지)·주차장(1필지)·종교용지(1필지) 등 37필지다. 3.3㎡당 공급가격은 근린생활시설용지 373만3000원, 근린상업용지 452만8000원, 준주거용지 502만4000원, 주차장·종교용지 277만6000원이다.

비전동 일원에 위치한 소사벌지구(303만2000㎡)는 3개 단지 3000여가구가 입주하는 등 총 4만400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삼성 고덕산업단지(395만㎡)가 지난달 조성공사에 들어갔고 KTX평택역과 미군기지가 각각 2015년, 2016년 완공 예정이다.

분양 토지는 일반상업(2필지)·보육시설용지(1필지) 3필지다. 일반상업용지는 3.3㎡당 1011만5000원, 보육시설용지는 393만3000원에 공급된다.

LH 평택직할사업단 박종곤 본부장은 “평택·소사벌지구는 수도권 남부의 경제·교통·문화 중심지”라며 “수도권에서 평택지역만큼 투자가 역동적이고 활발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토지 분양신청은 인터넷에서 입찰 또는 추첨방식으로 인터넷에서 접수 받는다. 별도의 자격 제한은 없다. 신청일은 다음달 14~15일, 계약은 같은달 23~24일 체결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http://land.lh.or.kr)을 참고하거나 LH 평택직할사업단(평택청북 031-612-8788, 평택소사벌 031-612-8789)으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 청북지구 위치도.

평택 소사벌지구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