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에너지분야 융복합 기술 개발…'창조경제' 초석 다져

2013-04-28 14:29
- 에관공·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에너지이용효율 향상을 위한 협약식’ 개최

26일 개최된 ‘에너지이용효율 향상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우측)과 윤의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좌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에너지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한 에너지분야의 새로운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에관공은 지난 26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이 같은 골자의 ‘에너지이용효율 향상 및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국내유일의 융합기술전문연구기관으로 차세대 성장엔진의 핵심인 융합기술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08년 3월 개원했다.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확보해 △차세대 융합기술 연구 및 연구성과 실용화 촉진 △융합기술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보급·육성 △융합기술관련 국내외 교류 협력 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효율적인 건물에너지관리를 위한 방안으로 융합기술연구원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도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효율향상 △신재생에너지 분야 행사 및 교육 등에 관한 공동지원사업 △에너지 효율화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해 가기로 약속했다.

허증수 에관공 이사장은 "창조경제시대에 에너지분야에도 융·복합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며 "양 기관의 동반관계가 에너지분야의 융·복합기술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에관공은 BEMS의 보급확대와 더불어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건축물 에너지소비증명제’, ‘건축물에너지평가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처간 소통·협업을 통한 융합 행정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월드뱅크(World Bank), IIC(미주투자공사), ICA(국제구리협회) 등 국제기구와의 공동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