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청년 취업박람회 일자리 대박 예고

2013-04-26 22:51
구직자 1천2백여명 몰려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주최로 25일 열린 청년취업박람회가 일자리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이례적으로 많은 63개의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1천2백명이라는 구직자가 몰려 713명이 면접을 가졌기 때문.

이중 31명은 현장에서 취업을 확정지었고, 213명은 2차 심층면접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2차 심층면접은 각 기업 별로 이뤄지게 되며, 이곳에서 최종 합격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그간의 취업박람회의 운영 사례를 볼 때 백 명 넘게 일자리를 갖게 돼 구인·구직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보통신, 취업컨설턴트, 사무직 등의 분야에서 532명을 채용하는 이날 박람회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이뤄져 대학졸업생과 졸업예정자, 특성화고 졸업 및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많이 찾았다.

특히 우천 관계로 오전엔 다소 한산했지만 오후부터는 구직자가 많이 몰려 최근의 심각한 취업난을 대변했다.

한편 최 시장은 박람회장을 찾아 기업체 관계자와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10월경에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