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유럽에 1조1천억원 비밀계좌 있다"WT
2013-04-26 09:09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가족이 유럽 국가 은행에 최소 10억달러 비밀계좌를 갖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정부의 정보 관계자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가족이 스위스·오스트리아·룩셈부르크에 최소 10억달러의 비밀계좌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북한은 30여개국에 140억달러의 빚을 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국가별 부채 규모가 일본 4억 달러, 스웨덴 3억 3000만달러, 이란 3억 달러, 독일 3억 달러 태국 2억 6000만달러 스위스 1억 달러 이라크 50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이들 국가는 북한에 부채 상환을 요구했으나 중국 러시아 등은 부채 회수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69억8000만 달러, 러시아는 10억1000만 달러의 자금을 빌려줬으나 대부분 군사 및 다른 원조용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2억8000만달러) 오스트리아(2억1000만달러) 시리아(1억4000만달러) 대만(8600만달러) 등도 북한에 부채상환을 요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