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이용자가 행복한 대중교통 서비스 관리체계 강화와 친절한 대중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마을버스에 대한 서비스 평가 제도를 다음달 중순부터 연중 시행한다.

시는 이번 제도의 시행으로 마을버스의 운행 및 서비스 관리 정도를 차량탑승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시 점검하고, 순위별로 평가함으로써 대중교통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서비스 경쟁 유도로 고양시 대중교통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무엇보다도 운전자의 친절도 등 서비스 개선에 대한 상여금을 확대하는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지속적인 마을버스 운전자 확보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고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서비스 개선에 적극 참여하도록 한다.

아울러 만족도 설문조사 및 차량 탑승조사에 고양 시민이 마을버스 서비스 점검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운전자와 시민이 함께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다.

선호승 대중교통과장은 “평가 결과에 따라 연말에 우수업체를 포상하는 한편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운행하는 비수익 노선에 대한 지원시 우선권을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