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의 콘텐츠 마켓 ‘T스토어’가 애플리케이션 저작권 관리 솔루션 ‘T스토어ARM 3.0’을 T스토어에 등록되는 모든 앱· 게임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사진제공=SK플래닛)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SK플래닛은 콘텐츠 마켓 T스토어에서 유통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앱)에 저작권 관리 솔루션 ‘T스토어ARM 3.0’ 을 적용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T스토어ARM 3.0은 모바일 콘텐츠의 불법복제와 불법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솔루션으로, 해당 솔루션이 적용된 앱 또는 게임을 실행할 때마다 콘텐츠 구입 경로·사용권한을 확인하는 절차가 자동 실행된다.

솔루션에 적용된 코드는 암호화됐으며 사용자들이 앱을 실행할 때는 기존과 차이가 없다.

이 솔루션은 일부 유료 앱의 apk 파일이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등 불법 유통을 방지한다.

개발자가 T스토어 개발자센터(dev.tstore.co.kr) 내 ‘앱 보안센터’에 접속해 앱(APK파일)을 등록하면 등록 즉시 앱에 보안코드 암호화가 적용되고 저작권 관리 솔루션이 적용된 앱을 내려 받을 수 있다.

T스토어 ARM3.0 솔루션은 앱 개발 단계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키트 제공 방식과 사후 시스템에서 자동 적용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솔루션은 24일 이후 T스토어에 등록된 모든 앱·게임에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등록된 앱은 개발자가 T스토어 개발센터에 문의하면 솔루션이 적용된다.

박정민 SK플래닛 스토어 사업부장은 “건전한 모바일 생태계 구축과 육성을 위해 개발자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개발자와 소비자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