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 신흥정밀, 직원이 즐거워야 회사가 산다
2013-04-30 08:08
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신흥정밀의 중국 웨이하이(威海)법인 신흥디지털전자 서주찬 법인장은 직원들을 위해 고민하는 리더로 소문나 있다.
서주찬 법인장은 “직원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면 직원들이 신나게 일하고 생산능력이 향상되어 우리만의 경쟁력을 갖게 된다”고 말하며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이 바로 성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서 법인장은 분기별 평가를 통해 시상식을 갖고 우수사원을 선발해 열심히 한 직원들에게는 그만큼 보상과 격려를 해주며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또 앵두축제와 같은 지역축제에 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신흥디지털전자의 직원들은 소속감과 일체감 그리고 충성도가 높다.
또 타지에서 온 직원들을 위해 무료로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어 현재 900여 명의 직원들이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다.
신흥디지털전자는 웨이하이시정부의 도움으로 추춘씨베이춘(初村西北村)이라는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등 현지 사회에 큰 기여도 하고 있다.
프린터의 부품, 반제품,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신흥디지털전자는 품질과 납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유한 첨단기술을 경쟁력으로 갖고 있어 현지에서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신흥정밀 정규형 회장은 “우리나라 전자부품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지금까지 성장해온 저희 신흥은 21세기에도 계속 정상급 최첨단 전자부품 업체로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정밀프레스 금형과 정밀사출 금형제조, 정밀부품 가공 그리고 조립에 이르기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고도의 품질관리 체계로 디지털 미디어시대에 맞는 첨단제품을 생산하며 전자부품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