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올 하반기에 엔저 수그러들 것”
2013-04-24 19:54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일본의 엔저 정책과 관련 “자본유입을 완화하는 장치로 거시건전성 규제인 ‘3종 세트’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3종 세트는 외환 정책의 일환인 선물환 포지션·외국인 채권투자 과세·외환건전성 부담금 등을 말한다.
현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엔저 대책으로 세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3종세트 이외에) 중소 수출업체 지원에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국제공조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엔저가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도 일본의 양적완화를 용인했다기보다는 양적완화에 대한 규율이 논의됐다는 이유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