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파주시민 토론회 개최

2013-04-24 17:12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오는 6월 「파주시민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지난 19일부터 시민 토론단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시민의 목소리를 통해 시정의 분야별 중장기 비전을 도출하고 향후 파주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토론회에 앞서 다음달 10일부터 28일까지 경제, 균형발전, 복지, 교육, 교통, 문화, 환경 등 시책별로 파주시민 100인 분과토론을 5차례 실시하며, 여기서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과제를 도출해내는 ‘시민원탁회의’ 형식으로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분야별 담당과의 과장과 팀장을 PM(프로덕트매니저)으로 지정, 원탁회의에 참여시켜 도출된 과제의 책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분과별 토론이 끝나면 6월 7일 파주 스타디움에서 모든 분과 500여 명의 시민과 현장 관계자가 10명씩 원탁에 둘러앉아 함께 분과별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파주시의 중점 추진과제를 즉석에서 도출해낼 예정이다.

500인 시민토론회는 파주의 미래를 파주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만들어내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으로, 공개모집한 500인의 시민토론단과 시민, 공직자, 언론사 등 참관인을 포함해 600~7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파주시는 토론 참가자 모집과 동시에 토론 신청자, 파주시민, 교사, 복지사, 자영업자, 운전기사, 문화예술단체, 기업인 등 분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토론의제에 대한 사전조사 성격의 폭넓은 여론조사를 우선 실시하며, 조사는 파주가 향후 5년 안에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과 극복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여론을 수렴해 토론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이종춘 파주시 시정지원관은 “파주시는 이번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엄정한 평가와 진솔한 바람에 귀 기울 것”이라며 “열띤 토론을 통해 시민들 스스로 도출해낸 제언들을 향후 파주발전 5개년 계획 참고자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