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통신사에 주말 보조금 과열 조짐 경고

2013-04-23 13:2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주말 보조금 과열 조짐에 대해 23일 오전 이통사의 대외협력담당 임원을 불러 경고했다.

전영만 방통위 통신시장조사과장은 “주말 보조금 과열 조짐에 대해 통신사 대외협력 담당 임원을 불러 경고했다”고 말했다.

방통위 경고에 따라 다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보조금 경쟁은 일단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시장의 보조금이 과열될 경우 지난 1월 8일 이후 위반 여부에 대해 사실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장조사 돌입 여부에 대해 전 과장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 과장은 “시장조사 여부는 밝히게 되면 이통사가 대응에 나설 수 있어 공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내주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청와대의 보조금 엄단 경고 이후 과열 경쟁이 줄어들면서 이통사들이 음성무제한 요금제를 내놓는 등 서비스 경쟁을 벌이던 기조가 바뀔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다시 과열 조짐이 불거지고 방통위의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흐름이 어떻게 변화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