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티오피아 낙후지역 경제적 자립 지원
2013-04-22 13:55
LG가 에티오피아 낙후지역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지난 16일 에티오피아 구타마을에서 LG 관계자 10여명과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공동우물 준공식이 열렸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는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주민들의 자립기반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LG 희망마을’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티오피아 낙후지역을 소득창출이 가능한 자립형 농촌마을로 개발하는 것으로, 첫 단계로 지난 16일 에티오피아 센터파 지역 구타마을에서 공동우물을 준공했다.
구타마을은 현재 138가구, 76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기와 식수가 부족해 외부 지원이 없이는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G 희망마을 대상 지역도 점차 확대해 수혜 인원을 7만5000여명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LG연암학원이 운영하는 천안연암대학의 학생 봉사단이 참여해 특화작물 재배 및 가축 사육 등을 교육하고, 태양광 발전시설로 마을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할 방침이다.
김영기 LG CSR팀 부사장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일방적 시혜성 지원이 아니라 자립기반을 조성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LG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에티오피아에 LG의 ‘사랑’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