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맞춤형임대주택 7,250호 공급

2013-04-21 09:59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최근 맞춤형 임대주택 물량 7,250호를 국토교통부로부터 배정받아, 경기도시공사 하남·안산·용인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무주택세대주인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정 등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맞춤형임대사업은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에 월세로 임대하는 매입임대사업과, 기존주택을 전세로 임대해 도가 다시 월세로 임대하는 전세임대사업으로 구분되며 둘 다 시중가격의 30%수준으로 공급된다.

7,250호는 지난해 추진물량 4,606호 대비 약 1.6배에 해당하는 것으로,매입임대사업 물량이 2,050호이며 전세임대사업 물량이 5,200호다.

기존에는 국민주택규모 전용면적 85㎡ 이하인 다가구와 다세대 주택 등만 매입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1~2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 주택 매입도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추진해 다양한 형태의 주택 공급이 가능해졌다.

입주대상자 요건 및 매입 계획 등 자세한 사항은 사업시행자인 각 공사 홈페이지 입주자 모집 공고문과 주택 매입 공고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춘표 도 주택정책과장은 “물량 확대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무주택 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매입·전세임대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