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결혼 계획 없다더니…과거 발언 '눈길'

2013-04-18 17:14
백지영 결혼 계획 없다더니…과거 발언 '눈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가수 백지영이 배우 정석원과의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백지영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SBS '땡큐'에 출연한 백지영은 정석원과의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은 계획이 없다. 바라보는 경향이 다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20대 초반에는 동화 같은 사랑이었고, 20대 중반에는 의지하고 쉬고 싶은 사람이 좋았다. 30대 초반에는 친구, 동반자를 찾았다. 지금은 솔직히 말하면 가족 개념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결혼이 더 어려워진다. 내 편을 찾아야 하니 점점 까다로워진다"며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12일에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며 "마음 같아서는 지금 하고 싶지만 그분(정석원)에게는 아직 물어보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18일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지난 2011년 교제를 시작해 사랑을 키워온 이들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