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우수기업선정 특별 지원키로

2013-04-18 08:2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우수기업을 선정해 특별 지원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선 추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지원과 기업이미지 제고가 뒤따르게 될 전망이다.

시가 16일 공고한 금년도 우수기업 선정계획에 따르면,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융자받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이자보전을 2.5%까지 지원받게 된다는 것.

이는 일반기업의 경우 2%인데 비해 0.5%를 추가로 우대받는 것이여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는 적잖은 혜택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 지방세 세무조사가 면제되고, 시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과 시 주관 문화예술 공연 및 체육대회 등에 초청받는 특전도 누리게 된다.

아울러 우수기업임을 인정하는 인증서가 수여되고 인증판이 부착됨으로써 이미지제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거나 기업활동과 관련해 각 기관들로부터 표창수상 경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규모, 고용창출, 경영성과, 기술혁신, 성장성 등을 평가해 우수기업(10여개소 내외)을 선정할 방침이다.

단 민원을 야기했거나 임금체불 또는 환경오염 유발 및 세금체납, 금융기관 거래가 불가한 기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에 최근 2년간 재무제표를 비롯한 기타 증빙서류를 첨부해 내달 10일까지 시 기업지원과에 접수해야 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anyang.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 시장은 “우수기업 선정을 통해 기업인의 사기진작 및 성장 잠재력 있는 우량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