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홈, 국내서도 이용 가능
2013-04-17 18:42
페이스북 홈을 적용한 스마트폰의 잠금화면(왼쪽)과 설정 화면. 잠금화면 아래쪽에 사용자의 프로필 사진이 담긴 아이콘이 나온다.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페이스북은 ‘페이스북 홈’ 애플리케이션(앱)을 전 세계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페이스북 홈은 스마트폰의 첫 화면에서 뉴스피드의 게시물을 보여줘 친구들의 페이스북 새 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홈은 설정에 따라 잠금 화면이나 잠금을 푼 후의 첫 화면에서 친구들의 사진, 상태 업데이트 등의 소식을 볼 수 있다.
페이스북 홈 화면에서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누르면 방향에 따라 앱·메신저·인터넷으로 이동할 수 있다.
페이스북 메시지를 받으면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이 담긴 원 모양의 ‘챗 헤드’가 화면에 나타난다.
안드로이드 페이스북 메신저의 경우 페이스북 메시지 뿐 아니라 문자 메시지도 챗 헤드를 통해 주고 받을 수 있다.
친구가 내가 태그된 사진을 게시하거나 내 타임라인에 글을 남기면 친구의 프로필 사진이 포함된 알림 메시지가 나타난다.
메시지를 바로 보고 싶을 땐 눌러서 확인할 수 있고 관심이 없다면 옆으로 밀어 숨길 수 있다.
페이스북 홈은 페이스북 앱과 메신저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사용 가능하며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 3와 갤럭시노트2,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S 4에서 사용할 수 있다.
챗 헤드는 페이스북 홈이 없어도 안드로이드용 페이스북 메신저 앱 사용자들도 사용 가능하며, iOS용 페이스북 앱에도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다인 페이스북 성장총괄 매니저는 이날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용자들의 반응을 보고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며 “가능한 많은 기기에서 페이스북홈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