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브라질서 KSP 최종보고회 개최
2013-04-17 11:30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는 18일(한국시각)부터 이틀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고위급 정부 인사와 민·관·학계 인사를 대상으로 ‘2012년 브라질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고위정책대화 및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알렉산드로 테세이라 브라질 개발상공부 차관, 우비알리 브라질 연방의회 하원의원, 잘마 멜로 SUDAM 관리청장, 루이즈 곤자가 빠에스 란딤 SUDENE 관리청장, 구스타보 실바 폰티넬리 브라질 수출가공특구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첫째 날에는 알렉산드로 테세이라 브라질 개발상공부 차관 등과의 고위정책대화를 통해 사업 결과를 보고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브라질 고위급 정부 인사와 특구관계인사, 학계인사, 한국 진출 기업 인사 등 100여명을 초청해 최종보고회를 열고 사업 결과와 시사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KDI와 기획재정부는 브라질 북동부지역 경제개발청(SUDANE)의 요청으로 수아페(Suape) 수출특구개발에 대한 정책 자문을 실시했다.
남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동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아페 수출특구개발 방안을 모색키로 하고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통한 수아페 수출특구개발 △한국 경제특구경험 공유를 중점으로 정책 자문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기획재정부가 브라질 개발상공부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후 KDI는 브라질 개발상공부 수출가공특구위원회(CZPE)가 요청한 브라질 5개 수출가공특구(아크레, 파르나이바, 페셈, 수아페, 바타구아수) 개발에 대한 정책연구와 자문을 실시했다.
KDI는 또 지난해 브라질 정부 관료와 현지 전문가 등을 초청해 ‘2012년 브라질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브라질 5개 특구 조사 결과와 양국의 경제현황 및 연구 중간 결과를 공유했다.
수출진흥정책을 한국 경제발전의 핵심으로 꼽는 브라질은 한국 수출가공특구의 성공적 운영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이 브라질 수출가공특구 활성화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이번 사업이 브라질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 기업의 브라질 진출 및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