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조류독감 확산 막을 지역별 거점병원 15개 설치 완료

2013-04-16 08:47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의 격리중환자실과 격리외래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도내 15개 병원이 18개 격리중환자실과 15개 격리외래를 갖추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 거점병원은 조류독감 사스 신종플루 등 감염병 발생시, 이들 감염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격리중환자실과 격리외래실이 설치된 병원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유행 이후 전국에 73개 지역별 거점병원을 설치하기로 하고 지원해 왔으며,경기도는 2010년부터 총 30억 원의 국비를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지역별 거점병원 외에도 추가로 올해말까지 국가지정 입원치료 격리 25병상(음압 5병상, 일반격리 20병상)을 추진 중”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2009년도 신종인푸루엔자 발생시 겪었던 감염병 관리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