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조류독감 감염자 총 3명 추가…모두 63명

2013-04-16 08:44
난징서 1명 사망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에서 H7N9형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감염이 북쪽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신종 AI 감염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수 3명이 더 추가됐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장쑤성 쿤산시 60세 남성, 저장성 후저우 68세 여성, 안후이성 톈장시 60세 남성이 추가로 신종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장쑤성 난징(南京)에서 신종 AI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77세 여성이 14일 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15일 기준 중국의 신종 AI 환자 수는 모두 63명,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다.

한편 앞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신종 AI 바이러스 보균자로 확인된 4세 남아가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베이징질병통제센터는 아직까지 신종 AI 환자로 확진판정을 받을만한 증후가 보이지 않은 상태라며 해당 소문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