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태 포스코인재창조원장 “성과 창출형 인재·리더 육성할 것”

2013-04-15 11:13

최종태 포스코 인재창조원 원장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최종태 포스코인재창조원 원장은 “포스코의 특화된 성과 창출형 인재와 리더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15일 방송된 포스코 사내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룹 차원의 원수원 출발에 즈음해서 어떻게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또한 그룹 리더를 키워내는 지에 대해 고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5일 인천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출범한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포스코경영연구소 산하의 독립사업부로 운영되며 국내외 패밀리사의 신입사원, 핵심리더, 임원을 양성하는 산실로서 CEO의 경영철학과 경영전략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역할을 주도한다.

최 원장은 정준양 회장 1기 취임기간 동안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포스코경영연구소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다. 포스코 재임 기간 동안 인사·노무·교육 부문에서 경력을 쌓아 인재 양성 부문 전문적 지식을 갖고 있으며 포스코의 글로벌 인재 양성 체제를 갖춰나가는 데에도 기여해왔다.

최 원장은 “실습, 체험학습에 중점을 두고 포스코의 특화된 성과 창출혈 인재와 리더를 육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출범 후 첫 과정으로 임원경영전략과정(EMSP)를 개설한 것은 가치경쟁력을 높이고 미래경영위기에 한발 앞서 대응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9일 개설한 EMSP는 다음달 10일까지 27개 패밀리사 전무급 이하 임원 전원(227명)이 참가해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개설 과정인 만큼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경영학 분야의 유수 석학이 강사로 나서는 등 탄탄한 교수진과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고 포스코측은 설명했다.

2013년 과정은 정 회장이 올해 경영목표로 제시한 가치경쟁의 원년에 맞춰 ‘가치경쟁전략 수립’이라는 주제에 맞춰 이론 20%, 사례 및 토론 학습 80%의 비중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강의의 결과는 향후 신임부장 및 팀 리더 양성과정에 연계해 전체 패밀리사에 신속히 전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