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가 다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와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 9일 평촌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통장, 주민자치위원, 부녀회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한국인 다문화 전문강사가 동영상과 함께 다문화가족의 현실을 사례로 들어가며 강의한다.

특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양성한 결혼이민자 강사들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으며, 결혼이주여성과 같이하는 포토이벤트 진행 등 내·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따뜻한 이웃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다문화이해교육을 통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시민의식이 크게 향상되고, 결혼이주자들도 자국 문화를 이해해 주고 함께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월애 시 가족여성과장은 “갈수록 다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이번 교육은 시민들의 외국인 차별의식을 없애고, 다문화 사회를 포용하는 의식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성숙한 시민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