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들, 봄나들이 맞아 ‘최신’ 제공 경쟁 치열

2013-04-11 00:19

[사진제공=한국에스리]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IT기업들이 봄 나들이철을 맞아 최신 정보 제공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들이철에 시장 수요가 많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이나 내비게이션 업체를 중심으로 최신 정보 제공을 통한 차별화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IS 소프트웨어 업체인 한국에스리는 지도에 이야기를 입혀 시장에 내놨다.

한국에스리는 이달 웹 상에서 전국 꽃 거리·축제에 대한 위치와 행사 내용을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지도(maps.esrikr.com/storymaps/flowers)를 선보였다. 이런 지도를 스토리 맵이라 부르며 다양한 정보를 지도와 결합하여 특정 주제에 대하여 직관적 이해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지도를 말한다.

이번에 선보인 스토리맵은 GIS 기능을 사용해 전국 65곳의 꽃 축제를 모아 만든 것이다. 웹브라우저와 테블릿PC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각 장소마다 이야기를 덧붙여 단순한 지리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에서 탈피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한국에스리는 지난해 ‘한국서 꼭 가봐야 할 50곳’, ‘세계 태풍 정보지도’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팅크웨어는 정기 업데이트에 이어 인기 장소를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먼저 정기 업데이트에서는 오는 20일 개최 예정인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련 시설·정보를 포함했으며 가족나들이공원, 테마가 있는 박물관 등 테마존과 테마관광 정보도 담았다.

특히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최신 경향을 반영해 추천테마로 착한 식당 정보 제공을 시작했다.

또 팅크웨어는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인 ‘아이나비 에어 포 카카오’와 ‘카카오플레이스’의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플레이스’는 전국의 유명한 맛집, 명소 등의 정보를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아이나비 에어 포 카카오’는 카카오플레이스와 연동을 통해 등록된 지인들이 추천한 장소로 바로 길안내 화면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소프트맨 내비게이션과 지니, 맵피 사용자을 대상으로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전국 국도와 고속도로의 변경 사항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