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첫 취임식 기도한 워렌 목사 아들 자살
2013-04-08 12:05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전 세계에서 수백만 권이 팔린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 릭 워렌 목사의 막내 아들(27)이 6일(현지시간) 자살했다.
지난 2009년 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첫 취임식 기도식을 맡기도 했던 워렌 목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동안 많은 사랑과 보살핌으로 아들을 구하려 했으나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자살한 매큐 워렌은 워렌 목사의 2남 1녀 중 막내로 오랫동안 정신질환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집에 혼자 돌아와 자살했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
워렌 목사가 설립한 새들백 교회는 지난 1980년 캘리포니아 남부에 세워졌고, 지금은 여러 곳에 지부를 둘 정도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