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커뮤니티비즈니스 예비마을…상명리 등 15곳 선정
2013-04-08 11:41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주민 주도로 마을단위 발전계획을 수립, 의욕이 강한 15개 마을을 ‘제주형 커뮤니티비즈니스 예비마을’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15개 마을에는 제주시 상명리, 납읍리, 한림3리, 어음2리, 용흥리, 수산리, 평대리, 송당리, 신사수동, 서귀포시 태흥2리, 고성리, 서광동리, 세화2리, 서홍마을, 호근마을 등이 선정됐다.
앞으로 각종 주민 교육, 벤치마킹 등을 통해 주민에 의한 발전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마을발전 역량강화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예비마을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모집 운영하고 있는 ‘마을지원 전문가협력단’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 예비마을 사업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을대표, 마을연계 전문가, 공무원 등과 함께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중간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행결과물인 마을단위 발전계획에 대한 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 마을에서 마련한 사업들을 시범마을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주민들 스스로 머리를 맞대어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발전전략을 짜고, 주민 합의와 참여를 통해 마을에 맞는 사업들을 추진함으로써 건강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와 주민소득 등이 연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형 커뮤니티비즈니스 예비마을은 주민역량강화 교육사업, 벤치마킹, 마을자원조사, 마을의제선정 등을 통해 마을단위 발전계획 및 추진조직을 사전에 마련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처음 지원하는 마을발전 역량강화 사업으로 5단계 행정지원시스템 중 1단계에 해당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