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찾고 싶으면 돈 입금해" 계좌번호에 덜미
2013-04-08 08:27
"휴대전화 찾고 싶으면 돈 입금해" 계좌번호에 덜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한 여대생이 훔친 휴대전화를 돌려주겠다며 돈을 요구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8일 의류매장에서 다른 고객이 놓고 간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여대생 A(1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쯤 상당구 한 의류매장 탈의실에서 9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들고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휴대전화에 저장되어 있던 피해자의 친구에게 "휴대전화를 돌려받고 싶으면 돈을 입금하라"는 내용과 함께 자신의 계좌번호를 보냈다가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