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에서 실시중인 지역 맞춤 일자리정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성남시는 2010년부터 3년 간 경제활동참여인구 4만2천명이 증가 고용시장의 변화가 컸음에도 불구, 고용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

전국과 경기도 시단위 지역의 지난 3년간 고용률이 0.6%~0.8% 증가한데 반해 성남지역은 민선5기 출범초기인 2010년에 비해 2011년은 3.3%, 2012년은 2.4% 증가하여 총 5.7%가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경제활동인구 증가폭이 높은 상황임에도 고용률이 높아진 것은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공공사업부문의 시민일자리사업 전환,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취약계층 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의 지속적 발굴과 전략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올해엔 연차별 계획도 상향 조정해 9만2천개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6개 부문, 13개 분야, 262개의 일자리사업, 2개 부문 116개의 일자리 기반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