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前 축구국가대표, “10년 후 중국 리그가 J리그 추월”
2013-04-03 18:11
아주경제 베이징 정규환 통신원 = 중국 항저우(杭州) 그린타운에 새둥지를 튼 전 일본 국가대표 오구로 마사시가 중국 슈퍼리그를 높게 평가해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오구로 마사시가 중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리그가 10년 뒤면 일본 J리그를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구가 일본의 10배인 중국이 뛰어난 인재를 바탕으로 중국만의 비법을 찾아낸다면 일본 축구를 뛰어넘는 것도 가능하다” 말했다고 두스콰이바오(都市快報)가 3일 보도했다.
또한 중국 리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2년이나 있었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나는 모험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오구로 마사시는 올 시즌 오카다 다케시 전 일본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항저우 그린타운으로 이적해 지금까지 총 3경기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