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1회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3일 한은에 따르면 참가 대상은 전국 4년제 대학교 학생(같은 대학교 소속의 4인이 1팀 단위로 참가)이며 캠퍼스당 2개팀 이내, 휴학생은 팀당 1인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5월 6일부터 20일까지다. 팀을 구성(지도교수 1명 별도 선정)한 후 한은 홈페이지(www.bok.or.kr) 또는 한은 경제교육 홈페이지(www.bokeducation.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는 서울과 부산·대구·광주·대전·수원 등 6개 지역에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예선을 거쳐 8월 23일 서울에서 결선대회를 연다.

한은은 4월말경 홈페이지를 통해 경제관련 주요 이슈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예선은 각 참가팀별로 주요 경제이슈를 반영해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분석, 경기 및 인플레이션 전망 등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준금리수준 변경 여부 및 변경폭 등에 관한 결정사항을 발표한 후 발표내용에 대한 심사위원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올해 결선에는 기준금리 수준 결정을 위한 팀별 발표 외에 '통화정책 관련 주제'에 대한 그룹별 질의·응답 및 토론이 추가됐다.

지역예선대회 및 결선대회별로 입상팀에 대해서는 한은 총재 표창장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지역예선 최우수상에는 200만원, 우수상에는 150만원, 장려상에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전국결선의 경우 금상은 1000만원, 은상 500만원, 동상 300만원이다.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향후 5년간 한은 신입행원 채용 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은 홈페이지 또는 한은 경제교육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한은 커뮤니케이션국 홍보운영팀(02-759-4281·5379, service@bok.or.kr)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