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동백꽃주꾸미 축제 성황리 개막

2013-04-02 17:33
이달 12일까지 2주간 축제일정에 들어가<br/>개막식 이후 주말동안 방문한 관광객으로 북새통 이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제14회 서천군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지난 30일 서면 마량리 동백정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선홍빛 동백꽃과 싱싱한 주꾸미로 어우러진 축제장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가족 단위의 15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축제장을 찾았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진출입로 및 축제장 인근 도로는 몰려든 차량으로 장시간 정체 현상을 빚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개막식은 지역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섹소폰아티스트의 연주를 시작으로 김대준 서면개발위원장의 개막선언과 나소열 서천군수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나소열 군수는 “축제 개막을 축하하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싱싱한 주꾸미도 맛보고, 동백꽃과 서해 바다의 경치를 만끽하시라”고 말했다.

개막행사 후 마련된 주꾸미 시식코너는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동백나무숲 일원에서 가족과 연인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축제는 먹을거리뿐 아니라 주꾸미 잡이 체험,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서천을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대준 서면개발위원장은 “한번 찾은 관광객이 다시 우리지역을 찾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