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주택시장 활성화·서민경제 활력 제고"

2013-04-02 17:32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주택종합대책을 통해 주택거래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2일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1일 발표한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에 대해 "새 정부의 주택종합대책은 주택거래를 정상화해 주택시장을 활성화하고, 서민경제의 활력을 제고해 경제를 진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는 이번 대책이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취해달라"며 "국회와도 긴밀히 협조해 관련 법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달 30일 열린 고위 당정청 워크숍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국정목표에 대한 국회의 이해가 절실하고 국정과제 관련 입법과 예산편성 등을 위해 국회와의 협조가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 같은 국회와의 협조를 위해 "국무위원들은 4월 국회부터 여당 정책조정위원회 및 상임위 간사와 협의체제를 가동해 부처별 실무 당정협의 등 정책협의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야당에도 정책을 직접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노력을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1일까지 25개 대상 기관 중 13개가 끝난 각 부처의 업무보고에 대해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이 느끼지 못한다면 좋은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만큼 각 부처는 언론이 우려를 표하는 정책에 대해 그 취지와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서민생활과 밀접한 핵심과제는 이행계획과 기대효과를 국민의 입장에서 알기 쉽게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고, 국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때까지 알리는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