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한국 지사장에 박윤경씨 선임

2013-03-27 16:29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아메리칸항공은 새 한국 지사장에 국내 3세대 항공사인 퍼플젯 에어라인즈 최고운영책임자(COO)출신의 박윤경(사진)씨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은 오는 5월10일 서울인천국제공항(ICN)과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DFW) 간 신규 직항 노선 취항을 앞두고 박 씨를 초대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신임 지사장은 10여년 이상 항공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로, 연세대학교 사학과 졸업 후 1991년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에서 마일리지 플러스 담당자(Mileage Plus Coordinator)로 처음 항공업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발권 및 기업영업 부서에서 주요 역할을 맡아 활동했으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영업총괄부장을 거쳐 국내 3세대 항공사인 퍼플젯 에어라인즈에서 CEO를 지냈다.

아메리칸 항공의 어완 퍼히린(Erwan Perhirin)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아메리칸 항공은 미국 방문객 수가 높은 상위 10개 주요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으써 한국과 미국을 잇는 직항 노선 출항은 물론, 글로벌 운항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하는 아메리칸 항공의 장기 계획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되었다”며 “박윤경 지사장 선임을 통해 한국 고객에게 아메리칸 항공만이 제공하는 여행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