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전문 판매사원 1800명 정규직 전환"
2013-03-25 13:45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25일 패션 전문 판매사원 1821명을 오는 5월1일부로 정규직으로 고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4일 진열 도급사원 1만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바 있다.
전문 판매사원은 상품판매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했던 제도로, 이마트와 상품판매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독립 사업자다.
이번 정규직 전환에 따라 전문 판매사원들은 정년을 보장받고, 상여금과 성과급 등도 정규직과 똑같은 대우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학자금·의료비·경조사비 지원을 비롯해 건강검진·동호회 활동·회사 보유 휴양시설·회사 근로복지 기금 대출 등의 복지 혜택도 제공받는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물가안정과 소비자 삶의 질 향상 등의 업태 본질적인 노력을 비롯해 고용정책과 기업문화 있어 종업원을 배려하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겠다"며 "이를 통해 모범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