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위해 현대차 나섰다… 女 운전자 수준별 운전 교육

2013-03-15 09:48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자동차는 지난해에 이어 여성 운전자들을 위한 ‘안전·친환경 경제운전 교육 캠페인 시즌2’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시민연합, 포털 사이트 다음 등과 연계해 여성 운전자들이 주행 중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건전한 교통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여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운전 교육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하고자 하는 여성 운전자들은 현대차 블루멤버스 홈페이지 (http://blu.hyundai.com) 또는 ‘다음 자동차’ 섹션의 이벤트 페이지 (http://auto.daum.net/event/main.dau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캠페인은 큰 호응을 얻었던 지난해 프로그램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여성 운전자들이 자가진단 결과에 따라 수준별로 STEP1, STEP2 등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초보 운전자들을 위한 ‘STEP1 왕초보탈출하기’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자동차 관리요령 및 소모품 교체요령 △곡선로 주행과 직각주차 △차선변경 및 고속도로 주행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비교적 운전이 능숙한 운전자들을 위한 ‘STEP2 안전/친환경 운전 심화반’ 프로그램에서는 △위급상황 시 대처요령, 빗길운전 요령 등 안전운전교육과 △친환경·경제운전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STEP1 프로그램은 오는 20일까지 대상자를 모집, 26일 1차수 교육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차수당 50명씩 총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STEP2 프로그램은 5월과 10월 두 차례 모집을 실시해 6월과 11월 총 8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인별 수준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으로 보다 많은 여성 운전자들이 실도로 주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천만 여성 운전자들의 여심(女心)을 얻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