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월 신규대출 6200억 위안에 그쳐
2013-03-10 18:07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2월 위안화 신규대출규모가 6200억 위안으로 예상치에 훨씬 못미쳤다고 디이차이징왕(第一財經網)이 인민은행 발표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인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2월 신규대출은 동기대비 907억 위안 적은 6200억 위안으로 전문가 및 관련 기관의 예상치인 7700억 위안을 크게 밑돌았으며 지난달 1조700억 위안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신(中信)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춘제(春節 음력설)가 예년과 달리 2월에 있어 1월 말 신규대출이 급증하고 2월에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쟈오퉁(交通)은행 롄핑(連平)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2월 신규대출 감소의 원인으로 실제근로일수 감소, 1월 누적수요 대방출, 일부 은행 자금압박 증가를 꼽았다.
이외에 2월 말 광의통화(M2)규무는 99조8600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5.2% 증가했으며 전달말 대비 0.7%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전인대 정부공작보고에서 제시한 올해 M2 증가율 목표치인 13% 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근 중국 인플레 압력이 상승하면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2%로 예상치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