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 장학생이 주축이 된 봉사 단체 온드림 나눔문화 서포터즈 발대식이 21일 열렸다. [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정몽구 재단은 21일 서울 계동 현대문화센터에서 유영학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장학생, 학부모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정몽구 재단은 기초과학·문화예술 분야 우수학생, 교통사고 피해 가정 학생, 소년소녀 가정 학생, 북한이탈 대학생 총 1400여명에게 등록금 및 학습비 등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정몽구 재단의 누적 장학생 수는 1만5000여명에 이르게 됐다.

정몽구 재단은 2009년부터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쳐, 그들이 가정형편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매진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보편적 교육 복지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년소녀 가정, 교통사고 피해 가정, 순직·공상 경찰공무원 자녀에서 기초과학·문화예술 인재까지 다양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금액은 2012년까지 150여억원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정몽구 재단 장학생이 주축이 된 봉사단체 온드림 나눔문화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온드림 나눔문화 서포터즈는 온드림스쿨 교육재능기부 활동, 지역아동센터 학습도우미 활동, 의료소외지역 순회진료 봉사활동 등 재단 주요 활동과 연계해 다양한 봉사와 재능기부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