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 해외 프리믹스 시장 공략

2013-02-06 14:56

아주경제 전운 기자= 동아원은 미국 니시모토무역을 통해 프리믹스 및 소맥분을 수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니시모토무역은 전세계 34개 지점을 운영 중인 글로벌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으로, 동아원은 니시모토무역과의 수출 협약을 통해 미국 현지인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동아원 관계자는 "제분강국인 일본이 오랫동안 점유하던 미국시장에서 동아원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미국으로의 역수출이 이뤄졌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니시모토무역의 미국 전역 및 전세계 지점을 활용한 동아원 제품의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2월 중 러시아 시장에도 수출이 예정돼 있고, 추후 중앙아시아로 진출을 계획하는 등 수출경로를 다양화하고 있다.

동아원은 일본으로 치중돼 있는 수출을 다양화 함으로써 2015년 제분수출액 5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아원은 뛰어난 R&D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기술경쟁력을 확대하는 노력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