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올해 실적 개선 기대 <SK證>

2013-02-04 09:1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SK증권은 4일 제일모직에 대해 지난 4분기에 다소 부진했던 실적이 올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 정한섭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조5808억원, 영업이익 75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영업이익 891억원보다 15.2% 하회했다”며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패션 부문이 추운 날씨로 인해 호실적을 보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케미칼 부문은 12월 가전 등 정보통신(IT) 제품들의 비수기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231억원, 영업이익 8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자재료 사업부 매출액 4327억원, 영업이익률 10.1%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패션 부문은 지난 4분기에 비해 다소 둔화되겠지만 호실적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케미칼은 출하량의 개선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개선된 매출액 7195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