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공시가> 숫자로 보는 전국 표준단독주택

2013-01-30 11:00

숫자로 보는 표준단독주택 공시가. [자료 = 국토해양부]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국토해양부가 30일 발표한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를 숫자로 풀어봤다.

이번에 공시된 표준단독주택은 전국 18만9947가구다. 총 1352명이 조사·평가에 참여했다. 올해 표준단독주택의 가격 변동률은 2.48%였다.

올해 표준단독주택의 전국 평균가격은 9350만원이었다. 최고가는 53억7000만원이다.

최고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경남 거제시로 지난해 조사 대비 20.36% 올랐다. 거가대교 관광지가 조성되고 아주지구 도시개발 등으로 인구가 대거 유입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인천 중구는 1.67% 떨어져 전국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택재개발사업 및 도시재정비촉진사업의 지연으로 전반적 장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9억원 초과의 고가 표준단독주택가격 변동률은 4.46%였다.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지난해 1월 1일 보다 12%(70가구) 증가해 655가구가 됐다. 개별단독주택 가격공시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단독주택 중 고가주택의 비중을 높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