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24일 아차산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2013-01-23 13:25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오는 24일 아차산 우미내 계곡에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단체 회원과 군장병, 시민 등 250여명이 우미내 계곡 인근 100곳에 조와 피, 벼, 옥수수 등 야생동물 먹이 800㎏을 살포할 계획이다.
아파산 일대는 딱따구리와 박새, 고라니, 다람쥐 등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지만, 겨울철 먹이를 구하지 못해 죽음에 처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유래 없는 혹한과 폭설로 굶주림과 죽음에 몰린 야생동물을 살리기 위해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야생동물을 사랑하는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