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시황> 코스피, 개인 매수에 1980선 회복 ‘안간힘’

2013-01-18 11:38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980선 회복에 안간힘을 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9포인트(0.15%) 오른 1977.26을 기록 중이다. 한때 코스피는 19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중국의 지난 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발표 기대감에 상승폭을 높혔다.

수급상으로는 개인만이 4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돕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3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2억원 순매도지만 비차익거래에서 272억원 순매수가 이어지며 24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송장비, 제조업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 중이다. 의료정밀이 3%대 상승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보험, 금융업, 증권이 1~2% 오름세로 뒤를 잇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하락 종목 수는 장 초반보다 늘어났다. 특히 전기전자주와 자동차주 약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전거래보다 0.88% 내린 14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가 1~2%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05포인트( 0.60%) 오른 509.40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0원(0.21%) 내린 1055.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