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기자= 중국 웨이하이(威海)시의 경제발전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16차 인민대표대회 2차 회의에서 발표한 ‘2012년 웨이하이시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계획 집행현황 및 2013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계획에 관한 보고’에 따르면 2012년 웨이하이시 GDP는 2330억 위안을 달성하며 전년에 비해 9.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웨이하이는 투자유치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외국인 실제투자액은 전년보다 10% 늘어난 8억 달러를 기록했고 2012년 한해 동안 1000만 달러 이상 외자기업 23개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또 1인당 가처분 소득은 도시주민과 농민이 각각 2만 8570위안, 1만 4000위안으로 모두 10% 이상 늘어났다.

하지만 2012년 웨이하이시의 수출입 총액은 171억 달러로 전년보다 1% 정도 성장하는데 그쳐 성장폭은 목표치보다 9%포인트 낮았다.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107억 5000만 달러, 6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웨이하이시의 주요 목표로는 GDP 10% 성장, 공공재정수입 13% 증가, 수출입 총액 5% 성장, 외국인 투자 안정적인 성장 유지, 소비자 물가 상승폭 3.5% 수준으로 통제 등이다.